고궁도 무료 개방, 볼거리도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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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연휴 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공공주차장 1만6000여 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행안부는 설 명절에 무료로 이용 가능한 전국의 공공주차장 정보를 ‘정부24’와 ‘공공데이터포털’에서 통합 제공한다. ‘정부24’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시범사업’에 접속 후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전체를 해당 지역 단위로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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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 무료로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청·학교,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1만6082개 주차장으로, 지난 추석 연휴기간(1만3970개) 대비 약 15%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병무청 등 일부 중앙 행정기관도 주차장 무료 개방에 참여해 인구 이동이 집중되는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귀성객의 주차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2018.7.9/뉴스1 © News1
지자체별로 설 명절 연휴기간에 가까운 병·의원, 약국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하고 당직의료기관 등을 지정·운영한다.
연휴기간 우리 동네에서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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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없는 맑고 푸른 하늘이 펼쳐진 27일 서울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9.1.27/뉴스1 © News1
아울러 14개 국립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에서는 설맞이 특별공연이나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경복궁의 세배 행사와 덕수궁의 민속놀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는 덕담 써주기 행사도 눈길을 끈다.
이 밖에 국립중앙과학관과 4개 국립과학관 상설전시관 입장료 50% 할인행사도 한다. 국립 해양생물자원관도 무료 운영한다.
한편 설 연휴 방문하는 고향에서 불편사항이 있다면 행안부의 앱 ‘생활불편신고’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시골에 내려갔는데 쓰러져 가는 가로등. 연휴기간 불법 정차, 위험한 도로를 보게 된다면 스마트폰을 통해 민원신고가 가능하다. 앱을 깔고 사진 촬영과 세부 내용을 전송하면 간단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다. 결과도 ‘원스톱처리’로 받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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