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재권·기술이전 문제 협력…美제품 수입확대 합의”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 종식을 위해 29일~3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벌인 고위급 협상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양국은 이번 무역협상에서 미·중 간 무역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에너지 등 서비스 및 재화 수입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또한 지식재산권 보호와 기술이전 문제를 중점을 두고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중국은 개혁·개방이라는 틀에서 시장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드는 데 미국의 요구에 적극 응하기로 했다.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각각 이끄는 양국 협상단은 2월 중 중국에서 재차 회동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양측이 하이난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