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1시께 경기 화성시 병점동의 5층짜리 상가 건물 1층 어린이집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1층 어린이집에 있던 어린이 48명과 교사 6명, 2~5층 학원·교회·독서실 등에서 있던 33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3층 교회와 5층 학원에 있던 18명은 피하지 못하고 실내에 갖혀 있다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이 가운데 39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어린이집 교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화성=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