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화합·보수통합·반문(反文)연합 등 ‘3합(合) 리더십’ 주창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 © News1
광고 로드중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4선의 정우택 국회의원(청주 상당)이 당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정 의원은 31일 오전 11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물밑으로 전국을 돌며 민심·당심을 파악해 왔다”며 “민심은 경제고통과 안보불안이 극에 달하고, 당심은 보수대통합의 바람이 어느 때보다 드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그러면서 “쑥대밭이 된 당을 온몸으로 사수했고,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앞장 서 투쟁해 온 제가 보수대통합의 적임자라는 판단으로 당 대표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2017년 탄핵 정국에서 한국당 원내대표이자 당 대표 권한대행을 지낸 이력을 앞세워 당심(黨心)을 얻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 충북지사, 15대·16대·19대·20대 국회 4선 의원을 지냈다.
그는 당내 화합, 보수통합, 반문(反文)연합 등 ‘3합(合) 리더십’을 앞세워 당권에 도전한다는 구상이다.
광고 로드중
한편 한국당은 2월 27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청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