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시비에 휩싸인 손석희(63) JTBC 대표이사가 긴 싸움을 예고했다.
손 대표는 25일 오후 6시21분께 포털사이트 다음의 ‘언론인 손석희 팬클럽’에 ‘손석희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팬클럽 회원들에게 “긴 싸움을 시작할 것 같다”며 “모든 사실은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흔들리지 않을 것이니 걱정 말라”고도 했다.
한편 프리랜서 김웅(48) 기자는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자 JTBC는 “김씨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김씨가 손 사장에게 불법적으로 취업 청탁을 하였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손 사장을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김 기자를 상대로 공갈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