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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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선수들의 잦은 부상과 외부 잡음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고 다음 경기만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이제 한 경기만 져도 대회를 마감한다. 이전보다 더 높은 집중력을 갖고 매 경기를 치러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일찌감치 짐을 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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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대표팀 팀 닥터의 전문성이 떨어지고 의무팀 스태프가 불화로 대표팀을 떠났다는 보도가 연달아 나왔다.
여기에 이승우가 조별리그 3경기 내내 출전하지 못하자 물병을 걷어차는 논란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가 선수 기용에 개입한다는 말까지 나오면서 대표팀 분위기는 어수선해졌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의연하고 차분하게 결과를 내면서 위기를 돌파하고 있다. 부상자가 발생해도 새로운 선수를 투입하고 전술에 변화를 주면서 해결책을 찾아 3연승을 달렸다. 4골에 그쳐 아쉬움이 있었지만 수비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점차 경기력이 나아져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지난 21일 열린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언론에서 의무팀에 대한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그저 다음 경기를 어떻게 준비할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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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이청용(보훔)이 가족 결혼식 참석 차 대회 도중 한국에 다녀오는 것을 허락하는 등 선수들에게 편의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 동시에 외부에서 대표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앞장 서 선수들을 보호하고 있다.
이런 벤투 감독의 리더십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팀이 갖고 있는 또 하나의 힘이다.
(두바이(UAE)=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