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의원 “국토균형발전에 공무원 솔선수범 해야”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학종 공정성 및 고교내신 신뢰도 제고 방안 제시를 위한 2차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0.24/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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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6개 정부부처 공무원 가운데 세종시 소재 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수가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연제)이 21일 세종 16개 부처로부터 제출받은 ‘직원 자녀 고등학교 재학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 8월 기준으로 해당기관 재직자 자녀 1149명 중 세종 소재 고교 재학생이 525명으로 46%에 불과했다.
세종시의 부처별 재직자 자녀 중 세종 소재 고교재학 현황을 보면 인사혁신처가 47명 중 8명(17%)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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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를 계획할 당시 세웠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75%)을 제외한 나머지 세종 부처 재직자 자녀 상당수가 세종 이외의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것이다.
김 의원은 “세종 관내의 고등학교는 학생 수용이 충분히 가능하지만, 세종에 근무하는 중앙부처 공무원 절반 이상이 자녀를 수도권에 두고 있다”며 “수도권 과밀해소, 지역분권 등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관계부처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