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층, 교체 반대…진보층, 찬성·반대 의견 ‘팽팽’
애곡자 작곡가 안익태 선생의 친일 또는 독일 나치 연관설이 불거진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애국가 교체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지난 18일 C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에게 애국가 교체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반대가 58.8%(매우 반대 28.7%, 반대하는 편 30.1%)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찬성은 24.4%(매우 찬성 11.7%, 찬성하는 편 12.7%), ‘모름/무응답’은 16.8%다.
리얼미터는 “호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반대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높은 가운데, 특히 60대 이상(반대 78.5% vs 찬성 6.7%), 보수층(78.3% vs 8.0%), 자유한국당(84.3% vs 10.7%) 지지층에서 반대가 80% 내외로 압도적이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