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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안산서 홍역환자 5명 발생 긴급 대응체계 돌입”

입력 | 2019-01-19 21:29:00

“환자 격리치료 중…370여명 역학조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2019.1.3/뉴스1 © News1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일 “안산지역에서 홍역 환자 5명이 발생해 긴급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환자는 격리 치료 중이고 병원, 어린이집 등 환자 접촉자 370여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홍역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만큼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이 무척 중요하다. 또한 2회 예방접종만 해도 홍역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유행단계는 아니지만 마음 놓아선 안된다.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로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이와 관련, 지난 18일에 이어 19일 관할보건소 및 관계 의료기관(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등)을 소집, 대책회의를 갖고 ‘긴급비상대응체계’에 들어갔다.

도는 이어 관련 의료기관 종사자 및 방문자, 어린이집 등 접촉자 370여명에 대한 즉각적인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선별진료소 설치·운영과 함께 입원 환자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도는 19일 발열·발진 증상을 보인 7명애 대해 검사를 의뢰했으며, 20일께 확진여부가 나올 예정이다.


(경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