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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보스포럼 대표단 규모 축소…므누신·폼페이오 참석

입력 | 2019-01-16 02:18:00


  미국 백악관은 오는 22~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끄는 정부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다보스포럼 대표단 명단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명단에는 므누신 장관을 비롯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크리스토퍼 리델 백악관 정책조정 담당 부비서실장 등이 포함됐다.

애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연방정부의 부분적 업무중단(셧다운) 사태가 지속되면서 지난 10일 참석을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와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도 이날 발표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밖에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기로 예정됐던 노동, 교통 및 국토안보 담당자와 중소기업 관계자들도 불참하기로 했다.

AP통신은 백악관이 규모를 축소한 대표단 명단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므누신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이 22일 다보스포럼 오프닝 세션에서 공동으로 연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워싱턴=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