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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거짓말로 메신저 폄훼하는 좌파 버릇 여전하다”

입력 | 2019-01-14 17:41:00

이해찬 “김태우·신재민, 조직 부적응자” 발언에 “자기들만 정의라는 착각”
“고칠 생각 않고 왕따시켜…꼰대 정권”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뉴스1 © News1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14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태우 전 특감반원·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향해 “조직 부적응자”라고 평가한 것을 두고 “좌파들 특징이 하도 거짓말과 사기를 많이 쳐서 메시지를 반박하면 불리하니까 메신저를 폄훼하고 조롱하는 버릇은 여전하구나 싶었다”고 혹평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 발언 관련 보도를 공유해 “‘살아있는 권력’이라는 위치에서 약자인 제보자들을 그렇게 뭉개면 그들이 얼마나 두려울까. 얼마나 많은 이들이 그 권력에 굴복해 부역할까”라며 이렇게 말했다.

또 “자기들만이 정의라는 착각에 빠져 자기들에게 저항하는 것을 짓밟아야 직성이 풀리는 이들 집권세력의 북한식 전체주의와 닮은 우리나라 좌파 특유의 악랄함이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들 아픈 데를 찌르면 그걸 잘 듣고 고칠 생각은 안 하고 그 사람을 괴롭히고 왕따시키면 그 문제가 없던 게 되나”며 “실질적 내용과 비판적 목소리가 나온 이후의 수용태도를 보면 알 수 있다. 어떻게 보더라도 최악의 불통정권, 폭압적이고 권위주의적인 꼰대 정권”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