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현안점검회의서 참석자들 향해 당부
노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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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9일 청와대에서 연 첫 현안점검회의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고용률을 올리는 데 매진하자”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노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첫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했으며 국정기획상황실로부터 당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등 고용지표 전반에 대해 보고받고 정태호 일자리수석비서관으로부터 관련 설명도 들었다.
이날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전년대비 9만7000명이 증가하며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사상 처음 3년 연속 100만명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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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수 있는 인구가 감소하면서 취업자 수는 당연히 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고용률에 집중하자는 뜻을 밝힌 것이다. 이는 앞으로 청와대가 민생경제 제고에 확실한 방점을 찍고 움직일 예정이고 그 기준은 고용률이 될 것이란 뜻으로 읽힌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초부터 경제주체들과의 간담회에 나서면서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노 실장에게도 이에 대한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전날(8일) 노 실장을 신임 실장으로 소개하면서 “국회에서 다년간 신성장산업포럼을 이끌면서 만들어온 산업·경제계를 비롯한 각계 현장과의 풍부한 네트워크 및 소통능력이 강점”이라며 “기업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혁신적 포용국가의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할 현 상황에서 대통령비서실을 지휘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