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일 오전 방중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은 이날 오전 이른 시간에 베이징의 숙소인 댜오위다이를 나와서 동쪽으로 향했다. 황금 문장이 부착된 이 차량은 지난해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도 사용된 바 있다. 차량이 공안의 오토바이 행렬 호위를 받으며 베이징 내 창안지에(長安街)를 지나가는 모습도 관측됐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중국의 경제 현장 시찰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베이징=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