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축구 최정상을 가리는 아시안컵이 대장정에 돌입한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개최국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아시안컵 사상 처음으로 24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월 1일까지 27일 동안 펼쳐진다.
손흥민은 16일 오후 10시 30분 펼쳐지는 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1위를 차지하면 22일 오후 10시에 A,B, F조 3위 중 한 팀과 16강전에서 격돌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에 못지 않게 국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는 팀이 있다. 바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험난한 조별리그가 예상된다. D조에 속한 베트남은 8일 오후 10시 30분에 이라크와 첫 경기를 한 뒤 12일 오후 8시 ‘우승 후보’ 이란과 붙는다. 이어 17일 오전 1시에 예멘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호주는 B조에 속해 6일 오후 8시 요르단과 대회 첫 경기를 한다. 이어 11일 오후 8시 팔레스타인, 15일 오후 10시 30분 시리아 등 자신들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팀들을 상대로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F조의 일본은 9일 오후 8시 투르크메니스탄과 1차전, 13일 오후 10시 30분 오만과 2차전을 한 뒤 17일 오후 10시 30분 ‘다크호스’ 우즈베키스탄과 마지막 경기를 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종전 16개 팀이 아닌 24개 팀이 참가하면서 16강전이 도입됐다. 4개 팀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가 진행되는데 각 조 1,2위와 조 3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16강 티켓을 획득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