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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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올해를 워마드 종말의 해로 만들겠다며 “정부 내 워마드 옹호 인사 리스트를 발표 하겠다”고 예고했다.
하 최고위원은 2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여성 우월주의 커뮤니티인 워마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워마드가 최근 친박이랑 연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여성이기 때문에 탄핵 당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을 햇님이라고 부르더라”고 말했다.
이어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랑 4~5년 싸워 현재는 많이 불구가 됐다”면서 “일베보다 패악질을 더 많이 하는 집단이 워마드다. 치유 불명의 암이 되기 전에 올해 내로 끝장을 내겠다”고 단언했다.
워마드의 문제점을 낱낱이 공개하겠다고 밝힌 하 최고위원은 “정부 내 워마드 옹호하는 인사가 있다”며 “조금 더 정리해서 발표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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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워마드 회원들은 “‘바른매미당’에서 썩은우거지를 맡은 하태경은 재기해라(자살하라)” “바른매미당을 불태워야 한다” 등 의견을 남기며 다소 격한 반응을 보였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