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타격을 선보인 강정호. 사진출처|강정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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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윙으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가 2019시즌을 향한 첫 발로 ‘변화’를 택했다.
강정호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타격 폼이 담긴 훈련영상을 게시했다. 타격준비 시 방망이를 놓는 위치가 달라졌다. 과거에는 방망이를 머리 위까지 들어올렸지만, 바뀐 자세에선 방망이를 오른쪽 어깨에 가볍게 걸쳐둔 채로 타격 타이밍을 잡는다. 종전과 비교하면 한층 간결한 스윙이 가능해졌다. 강정호는 또 트레이너와 함께 복근강화운동을 실시하는 영상을 올려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인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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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들의 시각은 긍정적이다. MLB닷컴은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의 새 시즌 전망을 전하면서 “강정호가 예전의 기량을 되찾는다면 30홈런을 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피츠버그 전문 매체 ‘럼 범터’는 “2018시즌 피츠버그의 장타력은 내셔널리그에서 최악이었다. 새 시즌 향상해야 할 부분”이라고 평가하며 “강정호가 2019시즌 타선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