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 캡처
류승수는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딸 나율이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아빠의 위대함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류승수는 “나율이가 인어공주를 좋아한다. 예전에 영화 촬영을 하면서 다이빙을 조금 배운 적이 있다. 인어왕자로 무언가를 할 수 없을까 해서 아쿠아리움에 갔다”라고 했다. 각종 장비까지 갖춘 그는 아쿠아리움에 가서 패기 넘치는 도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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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인어왕자가 아닌 차선책을 택했다. 류승수는 딸과 아내 윤혜원 몰래 자리를 비우고 알라딘이 됐다. 물 속에 뛰어든 그는 있는 힘껏 딸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나율이는 놀란 마음으로 지켜보다 눈물을 흘렸다.
아내도 눈물을 보이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는 “남편이 물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많고 물을 무서워 하는데, 들어가기까지 얼마나 고민하고 고생했을지 머릿속에 스치더라. 좋다기보다는 짠한 마음이 컸다”라고 눈시울을 붉힌 이유를 털어놨다.
그야말로 아빠의 위대한 도전이었다. 류승수가 알라딘 이벤트를 마치고 돌아오자, 나율이는 아빠를 꼬옥 끌어안아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SBS ‘동상이몽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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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처음으로 캠핑을 떠났다. 애견들과 산속에 자리잡은 애견 캠핑장에서 오붓한 데이트를 꿈꿨다. 하지만 텐트 치기부터 장작 패기, 고기 굽기까지 모든 것이 난관이었다.
어려움을 겪었으나 첫 캠핑은 잊을 수 없는 밤이었다. 한고은은 “이것도 낭만 있고 좋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다음에는 글램핑을 가겠다고 선언해 재미를 안겼다. 신영수는 “우리가 처음이라 그렇다”면서 위안 삼아 다음 캠핑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