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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과 구분 없는 ‘상상력인재학부’로 통합 선발

입력 | 2018-12-20 03:00:00


박재홍 입학홍보처장

한성대는 올해 정시모집 ‘가’, ‘다’군에서 총 372명을 모집한다. 실기고사를 치르는 예술 관련 학과에서 37명, 수능 위주 일반전형으로 334명을 선발한다. 나머지 1명은 정원 외 전형 인원이다.

한성대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예술 관련 학과를 제외하면 문·이과 구분 없는 ‘상상력인재학부’로 통합 선발한다는 점이다. 상상력인재학부는 2학년 때 본인 적성과 희망에 맞는 학부나 트랙(전공)을 선택하는 자율전공학부 개념이다.

상상력인재학부는 수능 성적으로만 100% 선발한다. 수능 국어와 수학 중 성적이 높은 영역을 40%, 낮은 영역을 20% 반영한다. 탐구영역 반영비율은 15%다. 지난해까지 탐구영역 두 과목을 반영했지만 수험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한 과목만 반영한다. 나머지 25%는 영어 영역이다. 영어 등급에 따라 100점부터 10점까지 점수를 부여한다. 1등급(100점)부터 3등급(94점)까지는 점수 격차가 크지 않다.

한국사는 1∼4등급까지 동일하게 10점 가산점을 부여한다. △5등급 8점 △6등급 6점 △7등급 4점 △8등급 2점이다. 9등급은 가산점이 없다. 수학 가형을 응시하면 추가로 10점 가산점이 주어진다. 예술학부는 수능 성적 40%, 실기고사 60%로 선발한다.

한성대는 서울 소재 대학으로는 드물게 대부분의 학과에서 야간학과를 운영한다. 야간학과 수업도 주간학과도 차이가 없다. 박재홍 입학홍보처장은 “수능 성적이 조금 모자라지만 서울 소재 대학을 다니고 싶은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원서 접수는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한성대 입학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