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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집에 불 지른 50대 입건…“환청 들려 괴로워”

입력 | 2018-12-13 20:23:00

울산 울주경찰서 © News1


울산 울주경찰서는 13일 자기가 사는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A씨(57)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울주군 소재 자신이 거주하는 단독 주택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화재로 집 전체가 불에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경찰 진술에서 “환청이 들려 괴로워서 불을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정신질환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