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충남 논산시 선샤인랜드.
서바이벌 체험이 가능한 밀리터리체험장은 ‘논산’ 하면 떠오르는 ‘논산 육군훈련소’ 브랜드를 모티브로 삼았다. 국내 최고의 가상현실(VR) 체험관을 비롯해 스크린사격, 비비탄사격, 서바이벌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모든 연령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서바이벌체험장은 기존 서바이벌 체험과 달리 총기와 철모, 조끼에 고감도 센서를 부착해 부상 염려 없이 안전하고 실감나게 서바이벌 게임의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해 11월 개장 이래 하루 최대 8300명, 누적 관람객 30만 명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군 문화 한류 테마파크로 급부상했다.
1950년대 서울 국도극장 일원을 재현한 낭만스튜디오는 시가지 전투장으로 만들어졌다. 그 시기를 겪은 세대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곳으로, 겪지 않은 세대에게는 생생한 역사 현장의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관광객들은 인증샷을 남기고 싶은 특별한 시간여행지로 꼽는다.
광고 로드중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본격 개장과 함께 글로리 호텔, 김희성 신문사, 1900년대 복식 체험과 촬영 소품 등이 관광 명소와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선샤인스튜디오는 8일 야간개장도 시작했다. 김희성이 자신의 속마음을 얘기하며 고애신과 데이트를 했던 전차에서 겨울밤 낭만을 듬뿍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논산시는 끊임없는 요청과 설득으로 방송사와 제작사의 민간 자본(87억여 원)을 유치한 최초 사례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사업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반영구적인 세트장 조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광고 로드중
황명선 시장은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곳을 찾는다면, 그리고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 돼 가슴 저릿한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선샤인랜드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샤인랜드 관람 및 체험 예약은 논산시 관광체육과 선샤인랜드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