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생겨 국민 여러분에게 참으로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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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6일 온수배관 파열사고가 일어난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일대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경기 고양 백석역 일대 사고현장을 방문했다. 이 총리는 짙은 청색 점퍼 차림에 안전모를 착용하고 배관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이재준 고양시장, 이봉영 일산소방서장, 김성용 일산동부경찰서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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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후 8시43분쯤 백석역 인근 지역난방공사 열수송관이 파열돼 송모씨(68)가 전신화상을 입고 숨졌고, 난방이 되지 않아 많은 주민이 불편을 겪었다.
이 총리는 “일말의 불안을 갖지 않도록 확실히 해달라”며 “주민들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또 “피해자들이 불안감을 호소할 수 있다”며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파견 등을 보건복지부와 상의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전 이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KTX 오송역 단전과 KT 아현지국 통신단절에 이어 경기 고양에서 이런 일이 생겨 국민 여러분에게 참으로 송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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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5일)에는 “사망자 가족 위로 및 지원, 신속한 환자 치료 등 현장 수습에 관계기관이 최선을 다하라”는 내용의 긴급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