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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거포 김재환(30)이 은퇴 선수가 뽑은 2018년 프로야구 최고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는 6일 서울 강남구 양재동 L타워 그랜드 홀에서 제6회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를 열고 올해 KBO리그 각 부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최고 선수상은 김재환의 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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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이 홈인 선수가 40개 이상의 홈런을 친 경우는 1998년 타이론 우즈에 이어 김재환이 역대 두 번째다. 국내 타자로는 최초다. ‘잠실 홈런왕’은 1995년 김상호(25개)와 1998년 OB의 우즈(42개)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2016년 309루타, 지난해 328루타를 기록한 김재환은 올해 346루타를 기록해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300루타를 달성했다. 또 3년 연속 30홈런-100타점-10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이룩했다.
올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김재환은 은퇴 선수들이 꼽은 최고 선수의 영예도 누렸다.
최고 신인상은 강백호(KT 위즈)의 차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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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이브를 올리며 올 시즌 한화 이글스가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큰 힘을 보탠 정우람이 최고 투수상을 수상했다.
최고 타자상은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에게 돌아갔다. 박병호는 올해 43개의 홈런을 쳐 홈런 2위에 올랐고, 출루율(0.457)과 장타율(0.718) 부문에서 1위에 등극했다.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는 신인 김대한(휘문고)는 최고의 아마추어 선수에게 주어지는 ‘BIC 0.412 백인천상’을 받았다.
오랜 기간 동안 KBO 육성위원장을 역임하며 리틀야구 팀 창단, 티볼 보급, 여자야구 성장 등 한국 야구 저변확대를 위해 끝없이 힘 쏟고 있는 이광환 KBO 육성위원장과 ,청소년 대표팀을 맡아 제12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김성용 야탑고 감독은 각각 공로패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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