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고양소방서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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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승용차 하부에 지푸라기 포대가 끼어 불이 났지만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소방대가 발견하고 진화,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고를 막았다.
2일 고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 4분께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의 한 도로에서 소방차 주행점검 중이던 남연희 소방사가 차량 하부에 불이 붙은 렉서스 승용차를 발견하고 신속히 대처해 불과 4분 만에 진화했다.
운전자 김모씨는 차량에 지푸라기 포대가 낀 사실을 모르고 수백m 가량 주행하다가 차량 앞부분에서 연기가 나자 도로변에 긴급히 차량을 세우고 소방서에 신고를 하려던 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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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승용차 운전자 김모씨가 인근의 한 지하차도를 지날 때 바닥에 떨어진 지푸라기 포대를 지나갔다고 진술하고, 차량 바퀴 부분에 타다 남은 지푸라기 뭉치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봤을 때 배기관의 열기에 의해 지푸라기에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고양=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