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교통안전 컨설팅 서비스’ 진단 항목.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광고 로드중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바로 교통안전 전문가의 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아파트 교통안전 컨설팅 서비스 특별접수’를 12월 1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서 사람과 차량이 부딪혀 사망, 중상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경우 공단의 교통안전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내용으로 구성돼있다.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평소 보행자의 통행이 빈번하다. 하지만 ‘사유지’라는 이유로 도로교통법이 적용되지 않아 경찰이 집계하는 교통사고 통계에 제대로 측정되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전체 교통사고의 15.6%가 아파트 단지와 같은 ‘도로 외 구역’에서 발생하지만 이들 지역을 전담하는 교통안전 전문가가 없어 사고원인을 분석하는 것조차 어려움이 있었다.
광고 로드중
진단을 원하는 아파트 입주민은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내용을 적은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