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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토요일(12월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무역담판을 벌인다.
미중 정상은 선진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별도로 양국 정상회담을 열고 무역담판을 벌일 예정이다.
◇ 미중 무역전쟁 최대 분수령 : 이는 미중 무역전쟁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2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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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이번 정상회담에서 합의 도출에 실패하면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실패할 경우, 추가 관세부과 : 전일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협상이 실패할 경우, 2000억 달러의 중국 제품의 관세율을 내년 1월1일부터 10%에서 25%로 올리고, 2670억 달러의 중국제품에 추가로 관세를 매길 수도 있다고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우리 모두 학습했듯, 트럼프 대통령은 직설적으로 말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울러 지식재산권 도적질, 기술이전 압박, 미국 상품에 대한 고율 관세 및 비관세 장벽, 해킹 등을 주요 사안으로 언급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이 양보하는 뜻이 담긴 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는지 여부는 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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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권부에 정통한 경제학자인 로엔스 라우를 인용, 양국 경제에 피해가 심각하기 때문에 양 정상이 일단 무역전쟁의 휴전에는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홍콩 중문대학의 경제학과 교수인 라우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큰 틀의 합의를 하고 구체적인 것은 향후 협상을 통해 해결키로 하는 방식으로 일단 무역전쟁의 휴전을 선언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정협 위원을 지냈을 정도로 중국 정치에 깊숙이 간여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