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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국 시군구마다 ‘작은 도서관’ 1곳씩 신설

입력 | 2018-11-28 03:00:00

전통시장-경로당 등 유휴공간 활용… 내년 신규-리모델링 226곳 지원




내년부터 전통시장이나 경로당, 노인복지관, 구청·주민센터, 아파트 주민시설에도 ‘작은 도서관’이 새로 설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평화, 인권을 비롯한 특정 주제에 특화된 작은 도서관도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대부분 시군구마다 작은 도서관을 1곳씩 새로 설치하거나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기존 작은 도서관도 리모델링하고 서고, 열람·모임 공간을 조성하거나 인테리어를 개선한다. 면적 99∼263m²의 작은 도서관이 우선 지원 검토 대상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작은 도서관 226곳(신규 설치와 리모델링 합산)에 221억여 원을 투입한다.

또 낡은 공공 도서관을 리모델링(50개)해 개방형 열람실을 만드는 등 주민 친화적 서비스 기능을 보강하는 데도 200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주민 수요에 따라 북카페나 독서모임·인문학 강좌를 위한 다목적 시설, 공방(工房) 등을 조성한다.

이 같은 도서관 확충은 주요 선진국 대비 도서관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공공도서관 기준 1개관당 인구수가 미국은 약 3만4000명(2016년), 독일 1만1000명, 일본 3만9000명인 데 비해 우리나라는 5만 명(이상 2017년)에 이른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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