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시가 2013년말부터 선정하기 시작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은 지난해까지 총 45개사다. 올해는 12월 중순에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SBA가 공동 지원 관리
또한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은 개별 기업의 경영실적 외에도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공헌 등 목표로 세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거나 기업의 성격에 맞게 마을이나 조합원 등의 공동체 이익을 위해 애쓰고 있다. 2013년 말 이후 사회적경제기업의 롤모델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매년 선정,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으로 인증 및 연장 유효 기업을 대상으로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공동으로 지원 및 관리한다.
업체별 밀착지원으로 성장독려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전체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공통지원과 기업별 상황에 맞게 진행할 수 있는 집중지원 프로그램인 맞춤형 지원이 있다. 공통지원은 경영, 판로, 홍보, 투자유치, 네트워크 구축 등의 5가지로 나누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브랜드가 널리 알려지고 기업별 인지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경제박람회 참여, 우수기업 워크숍 등을 통해 우수기업간 정보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전체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선정 후 3년간의 집중지원이 종료된 우수기업도 매년 재인증을 받으면 경영, 홍보, 네트워크 구축 등 공통지원의 혜택을 동일하게 받는다. 특히 2016년부터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워크숍을 진행함으로써 우수기업간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기업간 협력과 상생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유도하고 있다.
올해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홍보를 위한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생존전략 등과 같은 전문가 강연도 진행하는 등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매년 우수기업이 선정되어 그 수가 증가하다보니 우수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잘 모르는 경우들이 생기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우수기업간 네트워킹도 중요하게 진행하고 있다.
3년간 업체별 밀착지원
현재 총 45개사인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은 컴퓨터, 생활용품 등과 같은 일반적인 제조 기업도 포함돼 있지만 돌봄서비스, 문화예술교육, 시설유지보수, 콘텐츠 개발 등과 같은 사회서비스 업종도 절반 이상이나 돼 기업의 경영 현황에 맞는 효율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맞춤형 지원은 우수기업의 업종과 규모 등이 모두 다른 상황에서 모든 기업에 일률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희망하는 부분을 직접 선택하여 진행하게 한다는 점에서 타 지원사업들과는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각 기업이 집행한 금액의 20%를 자부담하게 함으로써 기업에 책임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완성도 있고 실질적인 결과와 실적이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