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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지역에 공급되면서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오피스텔이 수요자들 눈길을 끌고 있다. 정부규제 영향을 받지 않아 전매가 바로 가능한데다 금융혜택이 제공돼 자금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8.2부동산 대책에 따라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지난 1월 25일부터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뿐 아니라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분양권 전매가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금지됐다.
이와 함께 지난달 31일부터는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이 시행됐다. DSR은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해 신용대출, 자동차 할부금 대출 등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비율로, 70%를 넘으면 ‘위험 대출’, 90%이상이면 ‘고위험 대출’로 분류돼 대출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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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비규제지역 내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전매제한이나 대출규제 등 정부 규제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약한데다 금융혜택까지 제공하기 때문이다. 전매가 즉시 가능하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이러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 154-2번지 일대에서이 ‘평택 고덕 아이파크’가 분양 중이다. 평택 고덕 아이파크는 계약금 정액제를 적용해 계약금(총액의 10%)만 내면 입주 시까지 들어가는 비용이 없어 대출 규제를 피할 수 있으며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 중도금 전액 유예와 계약금 정액제 혜택도 준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7층, 전용 21~35㎡ 총 1200실 규모로 이뤄졌다.
입지여건도 좋다. 단지에서 2㎞ 내에 SRT수서고속철도 지제역이 있어 이를 이용해 서울 강남(수서역)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여기에 올해 9월 SRT지제역~강남간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개통되면서 서울 강남으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졌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SRT 지제역과 수서역 일대를 광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할 예정이다. 여기에 2021년 경기 수원시에서 지제역을 잇는 수원발 KTX가 착공될 예정으로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SRT와 KTX가 동시 정차하는 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1번국도, 45번국도 등이 있어 수도권 이동 역시 편리하다.
단지에서 반경 1.5㎞ 내에 대형마트인 이마트, 홈플러스가 있다. 차량을 이용해 약 18분 거리에 있는 경기도 안성시에는 스타필드 안성이 2020년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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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