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中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에 차량 돌진…5명 사망·18명 부상

입력 | 2018-11-22 17:19:00


중국 동북부 랴오닝(遼寧)성 후루다오(葫蘆島)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22일 정오(현지시간)께 차량 한 대가 학생들에게 돌진해 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다고 중국 국영 언론들이 보도했다.

차량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중국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CCTV에 촬영된 화면은 줄을 지어 길을 건너는 있는 학생들을 향해 차량 한 대가 돌진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후루다오 시 대변인은 사고에 대해 상세한 상황을 밝힐 권한이 없다고만 말하고 있다.

사고가 운전자가 고의로 낸 것인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최근 이러한 사고들이 다수 발생했었다. 지난달에는 동부 닝보(寧波)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인도에 있던 사람들을 향해 차를 몰아 2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었다. 9월에도 중부 후난(湖南)성에서 한 남성이 SUV 차량을 몰고 사람들을 향해 돌진해 11명이 죽고 44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일어났었다.

이런 사건들의 범인은 대부분 정신 이상이나 사회로부터의 고립감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었다.

【베이징=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