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 보강공사로 19세기 초 수준 복원”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이 지난 17년 동안 약 4㎝가량 바로 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CNN은 21일(현지시간) 사탑 안정성 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인용, “탑 기울기가 19세기 초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주 피사시에 위치한 사탑은 1173년 착공 직후부터 연약한 지반 탓에 남쪽 방향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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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탑 안정성 조사단의 살바토레 세티스 교수는 “탑 북쪽 지반의 모래와 진흙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였다”면서 “탑이 앞으로 200년간은 더 버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