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9개 자치구 예정서 확대… 2021년부터 초중고 전면 시행
내년부터 서울 모든 고교 3학년 학생에게 무료로 급식이 제공된다. 내년 고교 무상급식 대상이 당초 서울 9개 자치구에서 모든 자치구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25개 자치구는 21일 내년 고교 무상급식을 시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시교육청과 서울시, 9개 자치구가 고교 3학년 무상급식을 시범 운영하겠다고 발표한 후 16개 자치구가 추가로 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내년 3월부터 서울 모든 고교에서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 320개 고교 3학년 8만4700여 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다. 2020년에는 고교 2학년, 2021년에는 고교 전 학년으로 지원 대상이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시교육청과 서울시는 2021년까지 모든 초중고교로 무상급식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