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동항운
위동항운유한공사의 ‘뉴골든브릿지 7호’.
한중 합작법인 위동항운유한공사(사장 전기정)는 올해 9월 인천항에서 3만322t급 ‘뉴골든브릿지 7호’의 취항식을 가졌다. 위동항운은 현재 인천∼웨이하이, 인천∼칭다오(靑島) 2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이 첨단 신기술로 건조한 뉴골든브릿지 7호는 한중 카페리 항로에서 가장 빠르고 안전한 선박으로 길이 196m, 폭 27m 크기다. 승객 724명과 선원 72명, 화물 335TEU(1TEU는 길이 6m짜리 컨테이너 1개)를 적재하고 최고 시속 25노트로 항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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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승객들의 즐겁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선내 인테리어를 고급화하고 면세점, 편의점은 물론이고 레스토랑, 카페, 노래방 등 크루즈선에 버금가는 편의 시설을 갖췄다. 이로써 승객들은 고품격 카페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또 화물적재량이 이전보다 크게 늘어나 더 많은 화주들이 위동항운의 물류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선체 내부는 호텔처럼 안락한 객실이 2, 4, 5, 8, 26인실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소규모 인원은 물론이고 기업연수, 수학여행 등 단체 인원이 이용하기에 좋다. 선내 세미나실을 활용하면서 여러 일정을 소화할 수 있고 저녁 시간에 출항해 다음 날 아침에 도착함에 따라 효율적인 일정 구성도 가능하다.
중국의 5대 명산 중 하나인 타이산(泰山).
위동항운은 80여 개의 여행사와 손잡고 다양한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주요 상품은 ‘중국내 큰 유럽 청도 4일’, ‘산둥성 깊숙이 들어가기 6일’, ‘중국의 그랜드캐니언 태항산 둘러보기 6일’, ‘연예인과 함께하는 오락여행 4일’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위동항운 홈페이지에 소개돼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