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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정책공모사업 600억원 주인은?

입력 | 2018-11-21 03:00:00

제안서 30건 접수… 12월 10개 선정




경기도가 60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 지급을 걸고 진행하는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8, 경기First’ 공모를 마감한 결과 30건의 제안서가 접수됐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책공모 사업은 경기지역 시군에서 제안한 30개 정책 가운데 10개 정책을 선정해 최고 100억 원을 지급하는 등 모두 600억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경기 군포시의 ‘그림책 박물관 공원―PUMP 조성’ 사업이 1등을 차지해 100억 원을 지원받았다.

경기도는 전문가그룹으로 40명의 심사위원단을 선발해 현장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다음 달 19일 10개 정책을 선정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정책공모사업은 특별조정교부금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군이 재정 부담 없이 대규모 숙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시군의 정책 개발 역량을 키우고 지역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