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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엄마 식당, 뉴질랜드서 제일 큰 한국식당일 것” SNS글 재조명

입력 | 2018-11-20 09:31:00

사진=마이크로닷(동아일보)


래퍼 마이크로닷(25·본명 신재호) 부모의 사기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마이크로닷이 과거 소셜미디어에 올린 게시물이 재조명되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1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리 엄마의 식당임”이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영문으로 써 있는 한식당 간판과 외관을 보여준다.

이어 마이크로닷은 “뉴질랜드에서 아마 제일 큰 한국식당에다 제일 맛나는 한식당일 거임”이라고 말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 앞서 마이크로닷은 지난 1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에서 출연진과 함께 뉴질랜드에 있는 부모의 식당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마이크로닷 부모의 모습은 방송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사기 의혹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나,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지인들의 돈을 편취하는 등 사기를 저지른 뒤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내용의 미확인 소문을 담은 글이 퍼지면서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설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마이크로닷의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동아닷컴에 “마이크로닷 부모님에 대해 온라인에서 사실인 것처럼 확산되는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며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할 방침이다. 허위 사실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언론 인터뷰가 연이어 보도되면서 논란은 더 가열되고 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