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 시위원회 새로운 관광 규제 조치 발표 노상 음주와 코스튬 착용 등 금지 “젊은이들 음주 막는 조치일 뿐” 비판도
CNN에 따르면 로마시위원회는 14일(현지 시간) 시 웹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관광 규제 조치들을 발표했다. ‘코스튬 착용’을 비롯해 노상 음주와 떼를 지어 술집 여러 곳을 몰려다니는 행위, 분수대 물놀이 등이 모두 금지 행위에 속한다. 오전 2~7시 주류를 판매하는 음식점도 처벌 대상이다. 노상 음주의 경우 그동안 일시적 금지 상태였지만 이번에 영구 금지로 강화됐다.
경찰은 이들 행위를 하다 적발된 사람에게 벌금을 부과하거나 48시간 동안 특정 장소에 대한 접근 금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 재범일 경우 최대 60일까지 접근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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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