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빅데이터 서비스 제공
‘중식당을 창업하려는데 동종 업종의 평균 매출은 얼마나 되고 주요 고객층과 매출이 높은 시간대는 언제일까.’ 경기도가 이런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해 줄 빅데이터 기반 지역 상권 정보 제공 웹서비스를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6일부터 경기지역 내 ‘상권 영향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매달 6억 건 이상의 빅데이터 분석 정보를 기반으로 경기지역 31개 시군의 골목 상권과 관련한 각종 평가지표를 제공한다.
예비창업자는 73개 업종의 창업위험지수와 구매력, 개업률과 폐업률 등을 비교한 상권 통계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은 주 고객층과 매출 시간대, 경쟁 업종 등 경영과 마케팅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조태훈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소상공인의 창업과 자영업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하고, 지표 및 서비스 기능 개선·고도화를 통해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