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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기다리며 잠깐 조는 장면이 포착됐다.
워싱턴포스트(WP) 외교·안보 담당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15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문재인 대통령이 펜스 부통령을 15분 동안 기다리며 잠에 빠져 있다”면서 문 대통령이 졸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펜스 부통령과 면담을 갖기 위해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센터 양자회담장에 모습을 비췄다. 펜스 부통령은 앞선 일정이 늦어져 문 대통령보다 늦게 회담장에 도착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몇 차례 졸았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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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지난 2월 펜스 부통령님과 함께했던 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해서 한반도에 평화의 흐름이 만들어졌다”면서 “특히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루어지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프로세스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전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린다고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에 대해 저희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