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9일까지 제안서 접수
서울시가 창덕궁 인근에 들어설 ‘공공 한옥 공동체 주택’ 설계 공모 절차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한옥과 공동체 주택을 결합한 공공 한옥을 신축해 공급할 계획이다. 공동체 주택은 침실 등 개인 공간을 제외한 거실, 부엌, 세탁실 등 공용 공간을 입주자들이 함께 쓰는 주택이다.
서울시는 공동체 주택이라는 건물 특성상 지역 수요 조사와 운영 방식 등 사전 협의 과정이 먼저 이뤄져야 하는 만큼 구체적인 설계안이 아니라 과업 수행에 적합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보는 ‘제안 공모’ 방식으로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