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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반값 아파트’가 법원 경매에서 낙찰됐다.
13일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법원 주거시설 경매에 충주시 대소원면 소재 아파트(전용면적 59㎡)가 물건으로 나와 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낙찰가는 감정가의 69%인 1억991만원까지 올랐다.
그동안 3회 유찰로 감정가의 51%까지 저감되자 ‘반값 아파트’를 매수하기 위한 응찰자가 대거 몰리면서 오히려 낙찰가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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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유찰을 거듭 중인 청주시 서원구 삼포그린힐 아파트 75건과 신규 물건으로 나온 공공임대 아파트 50여건의 영향으로 크게 늘었다.
토지 경매는 321건 중 88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27.4%, 낙찰가율은 72.6%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달 최고 낙찰가는 3회 유찰 끝에 감정가의 59%인 18억8000만원에 낙찰된 진천군 황혜원면 소재 숙박시설(토지 1716㎡, 건물 1949.2㎡)로 집계됐다.
【청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