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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수능날 수험생·고사장 관리에 경찰 1만2000명 투입

입력 | 2018-11-12 16:18:00

시험장 2km 반경 이내 혼잡 교차로 집중 관리
문·답지 수송에 노선별 무장경찰관 2명씩 배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일 앞둔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선린인터넷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학생들이 자습을 하고 있다. 2018.11.12/뉴스1 © News1


오는 15일 치러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경찰은 인력·장비를 총동원해 수험생 및 고사장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수능 당일 교통경찰과 지구대·파출소, 기동대 등 1만2464명과 순찰차 등 장비 4359대를 교통관리에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수험생의 정시 입실을 지원하기 위해 시험장 반경 2km 이내 주요 혼잡 교차로를 관리하고, 시험장 진입로 200m 전방에서 차량 출입통제와 주·정차관리를 한다.

수험생이 탄 차량은 우선 이동시키고, 교통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해당 차량에 탑승한 수험생을 먼저 입실 조치한 뒤 사고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대(오후 1시10분∼1시35분)에는 시험장 주변 도로에서 소음을 낼 우려가 있는 화물차량을 우회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제지·답안지 수송노선에는 무장경찰관을 2명씩 투입해 교육청과 합동 호송한다. 시험시간 중 시험장 주변 거점에 112순찰차를 배치하고 연계순찰도 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출제본부와 인쇄본부, 문제지 보관소는 관할 지구대·파출소에서 시험상황이 끝날 때까지 2시간에 1차례 이상 순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