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인사 구상, 내년 사업전략 수립 등 집중할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베트남 총리실 제공) 2018.10.30/뉴스1 © News1
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병철 창업주의 31주기인 오는 19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등 가족들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을 참배한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등 그룹 계열사 사장단도 동행한다.
지난해 30주기는 구속 수감 중이던 이 부회장이 참석하지 못해 예년보다 더욱 조촐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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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업의 부진으로 고동진 IM(IT·모바일) 부문 대표이사의 교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이 부회장의 대법원 선고가 아직 남아있는 만큼 대표이사 교체 등 큰 폭의 인사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현실론이 있다.
삼성 내부에선 대법원 선고가 마무리된 후 이 부회장 스스로 마음의 짐 없이 자신만의 색깔과 경영 철학을 반영한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따라서 올해 삼성 연말 인사는 부사장 이하 임원들의 세대교체가 주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성장이 정체된 스마트폰 등 IM과 소비자가전(CE) 부문도 인사 폭이 클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에는 이 부회장의 부재로 각 사업부별 인사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기에 한계가 적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그룹의 새 먹거리 사업을 찾아 유럽, 캐나다,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 등 잇따라 해외 일정을 소화하면서 국내에서 삼성을 둘러싼 묵은 난제들을 하나씩 해결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직고용과 반도체 백혈병 피해자 보상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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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