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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은 합의를 원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갖고 무역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스탠퍼드대학교 산하 후버 연구소의 란희 첸 연구원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중국과 무역협정 체결을 원하는 미국의 신호라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전화통화를 가진 뒤 “시 주석과 매우 긴, 그러나 매우 생산적인 전화통화를 했다”며 “여러 이슈에 대해 대화를 했으며 무역 문제에 대해서도 깊은 얘기를 나눴다”고 트윗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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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국과의 무역전쟁은 미국에 있어 내년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정치적 발언을 계속 해오긴 했지만 경제에 대한 우려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첸 연구원은 그러면서 “향후 몇 달 동안은 무역 긴장 상태가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또다른 전문가는 완전한 합의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 정치컨설팅 싱크탱크 유라시아 그룹은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 트윗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주요 장애물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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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협상에 나서면 속도가 빨라질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