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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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일 같은 당 이용주 의원의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해 “국민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본인도 깊이 반성하고 사과한다는 입장문을 냈지만 당 대표로서 이용주 의원의 일로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징계 수위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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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국정감사 기간 송 의원과 활동을 함께했고 송 의원이 6월 지방선거에서 보궐(선거)로 들어와 환영하는 자리였다”면서 “원래 운전기사를 따로 두지 않고 출퇴근을 직접 해 그날도 운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한 언론 인터뷰에선 “대리운전기사를 불렀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의원은 당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징계 등을 진행하면 모두 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