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파라 주에서 31일 군용 헬기가 추락해 타고 있던 적어도 25명이 모두 숨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제207 자파르 군단의 나지불라 나지비 대변인은 이날 파라 주에서 동반 비행하던 헬기 2대 가운데 한 대가 지상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파라 주지사 대변인은 나세르 메흐디는 헬기가 산간 지역인 아나르 다라 지구에서 인근 헤라트 주를 향해 이륙한 직후인 오전 9시10분께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중에는 파리드 바크타와르 파라 주 행정관과 주요 간부, 라파르 군단 부사령관이 끼여 있다고 한다.
헬기가 어떻게 해서 추락했는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탈레반 반군은 파라 주 아나르 다라 지구에서 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카불=신화/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