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IPO 이후 주가 30% 하락 로이터 “中당국 탈세와의 전쟁 일환”
세계 4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에 악재가 또 발생했다.
중국 금융당국은 30일(현지시간) 샤오미가 회계처리 오류를 범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국 재무부는 샤오미가 Δ기업 선물에 세금을 잘못 부과했고 Δ기업 비용을 기록할 때 일부 오류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다만 샤오미가 이미 오류를 수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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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는 판빙빙, 멍홍웨이 인터폴 총재 실종 사건과 마찬가지로 중국 정부가 벌이는 ‘탈세와의 전쟁’의 일환이라고 로이터는 해석했다.
샤오미는 지난 7월 홍콩증시에 상장됐으나 시가총액이 예상치의 절반에 불과했고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이 불발되는 등 여러 성가신 문제에 직면한 상태다.
또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중국 기술주 매도가 확대되면서 기업공개(IPO) 이후 주가가 30% 넘게 하락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