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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위투’로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 141명이 1차 귀국한데 이어 28일 최대 600여명이 추가로 귀국할 전망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1차로 79명이 군 수송기로 사이판을 빠져나와 괌에 도착한데 이어 2차로 83명, 3차로 85명이 괌 공항에 도착했다.
군 수송기는 이날 하루 일몰 전 한 차례 더 사이판과 괌을 오갈 예정인 가운데 80여명을 추가로 수송할 계획이다. 수송이 완료되면 전날 161명이 괌에 도착한데 이어 이틀 동안 490명 가량이 사이판을 빠져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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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사이판 공항이 일부 재가동하면서 이날 오후 사이판에서 한국인 300여명을 태운 아시아나 항공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외교부는 “태풍으로 사이판에 발이 묶인 우리 관광객들의 신속한 귀국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일도 군 수송기를 활용해 사이판에서 괌으로 우리 관광객들을 추가 수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29일에는 총 4편의 한국 국적기가 사이판에서 인천공항으로 운항하면 사이판에 갇힌 1000여명을 포함해 한국인 여행객 전원을 국내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