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거리 누비는 아우터
구찌의 2019 크루즈 컬렉션 롱 코트
한파가 예상되는 이번 겨울, 오버사이즈 외투 열풍은 이미 예견됐다. 여기에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이 더해져 스타일과 보온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아우터가 대세다. 코트와 패딩 모두 길이가 길어지면서 아우터 하나만 걸쳐도 시크하고 도도한 도시 여성 분위기를 낼 수 있게 된 것.
이번 시즌의 긴 아우터에는 개성이 드러나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롱 코트는 스타일과 패턴, 색상이 더욱 다채로워졌고 롱 패딩은 기본 디자인의 틀을 깨는 과감한 시도로 우아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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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단조로운 코트는 잊어라
‘루이비통’의 올가을·겨울(FW) 시즌 대표 아이템인 ‘울 & 캐시미어 코트’는 옷깃과 팔 부분에 덧댄 아름다운 디테일이 시선을 끈다. 울과 캐시미어 소재로 가볍고 따뜻할 뿐 아니라 탈착이 가능한 옷깃, 가죽과 체인으로 정교하게 손바느질한 이스트-웨스트 자수를 더한 소매가 돋보이는 코트다.
루이비통 ‘시얼링 칼라 카 코트’
루이비통의 ‘오버사이즈 바이-머티리얼 코트’
‘보테가 베네타’는 시그니처 소재인 ‘더블 캐시미어 트렌치코트’를 내놨다. 클래식한 트렌치 외형에 라펠과 플랩 포켓에 실버 체인 자수를 놓아 마치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을 보는 듯하다. 캐시미어 소재를 활용해 보온성도 더했다. 역동적인 도시 미국 뉴욕에서 영감을 받은 ‘울 새틴 코트’는 강렬한 색상 대비가 특징. 독특한 질감이 돋보이는 매트한 울 소재에 반짝이는 비스코스 새틴을 더했다.
끌로에 2018 FW
사카이가 2018 FW 컬렉션에서 선보인 독특한패턴의 롱 코트
알렉산더 왕 2018 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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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해진 롱 패딩
프라다 리네아 로사 라인.
이번 리네아 로사에는 아름다운 디자인에 고성능·최첨단 기술까지 더했다. 목과 가슴 부분을 가로지르는 날렵한 붉은 선과 미니멀리즘을 살린 심플하고 순수하고 간소한 디자인이 아름답다. 굳이 성별을 나누지 않은 유니섹스 제품으로 누구나 우아한 실루엣을 표현할 수 있다.
전도 용량이 높아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되는 나노테크 패브릭, 그래파이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소재인 그래핀,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구성된 차세대 패딩, 고어텍스 프로 방수 마이크로파이버, 프리마로프트 패딩, 세계에서 가장 얇은 막으로 우수한 마모 저항력을 자랑하는 초경량 나일론 등이 적용돼 아름다운 외관은 물론 실용성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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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마르지엘라 ‘링 집업 패딩 점퍼’
엠포리오 아르마니 ‘모던 베이직 퀼팅 코트’
‘드리스 반 노튼’은 빛나는 소재, 붉은빛이 나는 갈색 색상이 특징인 긴 기장 패딩 점퍼를 선보였다. 허리 부분을 조일 수 있는 스트링 장식과 검은색의 넓은 옷깃이 개성을 더한다. 오버사이즈임에도 몸매를 따라 흘러내리는 듯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