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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호 태풍 ‘위투’ 26일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또 한반도로?

입력 | 2018-10-23 09:34:00

(기상청)


제26호 태풍 위투(YUTU)가 23일 오전 괌 동남동쪽 약 880 km 부근 해상을 지나 오키나와 방향으로 서북서진 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새벽 괌 동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위투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 985 hPa, 최대 풍속 시속 97km, 강풍반경 250km의 크기로 발전했며, 시속 27 km로 이동하고있다.

현재까지는 강도 '중'의 소형 태풍이지만 26일쯤 중심기압 935hPa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반도로 향할지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위투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옥토끼를 의미한다.

기상청은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바란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