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크렘린궁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첫 정상회담이 일정과 장소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22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아주 많은 도시들이 첫 북러 정상회담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북러 정상회담은 모스크바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일정을 고려할 때 구체적인 정상회담 날짜도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22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류명선 북한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한 노동당 대표단이 러시아 방문을 위해 이날 평양을 떠났다. 이번 방문은 북러정상회담 실무협상 의도도 있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