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퀴어문화축제 홈페이지
제1회 광주퀴어문화축제가 21일 오후 1시부터 광주광역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퀴어축제는 성 소수자의 인권과 성적 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광주에서 퀴어축제가 열린 건 이날이 처음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광주 퀴어축제 측은 이날 오후 3시부터 행진을 진행하고, 오후 6시부터 본 행사를 열 계획이다.
반면, 퀴어축제 개최를 반대하는 이들은 “동성애자 문화행사 결사반대” 등의 현수막을 걸고 맞불 집회를 열고 있다. 반대 집회에는 5·18유족 일부도 모습을 비췄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관 등을 배치,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